지난 12월 15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청회는 지역상품권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주부 등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지역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표출되었다.
전문가 4명을 초청, 주제별 사례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역상품권을 발행한 이유는 무엇이고,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지역상품권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상품권 발행 시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 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품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하였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의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역내 재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해당 행정구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른바 지역화폐로써, 최근 정부에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지역상품권 발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 지자체에서 운용중에 있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지난 11월 지역사랑 상품권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바 있으며,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년 상반기 조례제정과 구체적 계획 수립 후 하반기에 지역상품권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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