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 동절기 농기계 관리가 수명을 좌우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농기계의 수명을 늘리고 고장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겨울철 농한기의 농기계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농기계 임대 이용자 및 신청자관련 관리요령에 대해 29일 교육을 실시하였다.
 
기계는 우선 기체에 녹이 발생하거나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하게 청소하여 기름칠을 하고 가능한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여야 하며 불가능할 시에는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해야 수명을 늘리는 길이라고 말한다.

 

기계의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 교환하고 휘발유는 연료탱크, 기화기 등에서 휘발유를 완전히 빼내고, 경유는 물이나 녹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료탱크에 가득 채워둬야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각부의 그리스주입구에 그리스를 주입 하고, 냉각수는 완전히 빼내고 잘 보이는 곳에 ‘냉각수 없음’ 표시를 부착하여 냉각수 없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단, 부동액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부동액의 농도를 확인하고 필요시 교환한다.

또한,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방전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배터리는 떼어 놓거나 (-)단자를 분리해 놓는다. 분리해 놓은 배터리는 1달에 1회 정도 충전해야 밧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값 비산 농기계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겨울철 농한기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관리요령에 따라 관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