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농한기를 맞아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비닐과 농약빈용기를 집중수거하기로 했다.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소각시 산불 발생의 요인이 되기도 하며 농촌 환경을 악화시킨다.
올해 시는 영농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고 주변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공동집하장을 추가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영농폐기물의 수거를 촉진하고자 수거장려금을 A급 140원, B급 120원 C급 98원으로 대폭 인상해서 영농폐기물 수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0월말 현재 영농폐비닐은 1,311톤, 농약빈용기는 364천개를 수거하여 수거 당초 목표량을 상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남원시 환경과장은 농한기 동안 방치되어있는 영농폐기물들을 수거하여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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