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남원에서 생산된 최고품질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평야지권의 송동·금지·주생과 중산간지역인 산동·덕과·이백 등을 중심으로 420여 농가에서 140ha 규모의 시설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춘향골딸기는 당도가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품질로 인정받으면서 연간 28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춘향골딸기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으로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2015년 추진한데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두 번째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딸기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 강좌를 개설, 운영했으며,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까다로워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설향’품종 위주의 재배에서 벗어나 금실, 죽향, 환타, 싼타 등 다양한 품종을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와 소비층의 다양화를 위해 도모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등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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