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간판개선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6일 국내 옥외광고 우수지역 현장학습(옥외광고센터 주관)이 개최 되어 전국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이 견학을 위해 시를 찾았다.
시는 이날 광한루원 주변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디자인 방향 등노하우를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현장학습단은 새롭게 바뀐 간판을 꼼꼼히 지켜보면서 새로운 타입의 간판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에서 구도심권에 이르는 중심상가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중이며, 총 8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85개 업소 간판을 2018년까지 개선한다.
크고 화려한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간판으로 교체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디자인은 전체적인 통일성 아래 개별 점포의 개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외부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남원의 사랑채를 모티브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전통자재(고벽돌, 목재) 사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광한루원 북문을 지나 펼쳐지는 예촌마당, 실개천 등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한층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에서 크게 차별화 된다.
한편 남원시 간판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최우수시범자치단체’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그 결과 타 지자체들로부터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을 확대해 간판이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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