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파종해서 육묘상 기간이 두 달 가까이 걸리므로 9월 순부터 육묘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양파는 9월말 파종해서 다음해 5월말에 수확하므로 재배기간이 긴 작물에 속한다.
파종 후 육묘상 관리는 물관리가 중요한데 파종후 초기에는 하루에 1~2번 정도 주고 20일 부터는 하루에 한번으로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줘야하고 온도관리는 발아 최저온도인 4℃이상, 최적온도 15 ~ 25℃정도로 유지 되도록 관리 한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와 본 잎이 2~3매 될 때 묘를 1cm간격으로 솎음작업을 실시하고, 제초작업과 동시에 뿌리부분을 덮어준다. 양파 아주심기 시기가 너무 빠르면 추대되기 쉽고, 늦으면 월동 중 동해나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날씨를 감안하여 적기에 실시한다.
양파 정식적기는 10월 중․하순에서 11월 상순이며, 좋은 묘는 양파 줄기의 굵기가 6mm에 키 20cm정도, 엽수가 3~4매 정도가 좋다. 특히 앙파는 배수관리가 중요한데 가능하면 두둑의 너비를 1m 이내로 좁게 하고 고랑의 깊이를 2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빗물이 바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미리 배수로 정비를 잘 해 두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식 후 병해충 예찰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여 고품질 양파를 재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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