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는 26일 성균관대학교와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대학원에 바이오코스메틱학과를 설치해 화장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생명공학대학에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연구센터를 설립해 화장품 산업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연구진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원천 기초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도 적극 나서는 등 화장품 산업기반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화장품산업 육성에 나서 화장품 제조기업을 위한 집적화단지를 조성, 분양 중에 있으며, 화장품 관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올해는 화장품 원료개발과 연구 장비를 갖춘 글로벌 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를 준공할 예정으로 있는 등 화장품산업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남원시와 성균관대는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이 가능하다고 보고,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

협약에 따라 남원시와 성균관대는 지리산권 자원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국가 화장품R&D사업 공동추진, 화장품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성균관대 피부임상연구센터와 삼성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직간접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맺게 돼 화장품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지리산에 자생하고 있는 천연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을 통해 남원시 화장품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