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병해충 항공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4개 지역농협(남원 농협, 운봉 농협, 지리산 농협, 춘향골 농협)을 통해 5월 31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농업인들의 요청과 사업의 성과도를 높이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여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6월 23일까지 관할지 농협지점에 신청을 마쳐야 한다.
남원시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은 4개 지역농협을 주축으로 기 조성된 남원시항공방제추진단에서 시행한다. 지원 내용은 무인 항공방제를 위한 약제비와 방제용역비이다.
남원시 항공방제사업 예상면적은 7,430ha로 이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방제 면적 중 국내 최대 방제면적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1,357,461천원(시비 30%, 농협 10%, 자부담 60%)이며 항공방제 예정 시기는 벼 출수기를 앞 둔 7월말~8월초, 방제 병해충은 지역 별로 일부 차이는 있겠으나 도열병, 문고병, 먹노린재 등이 된다.
남원시의 이번 항공방제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벼 병해충 사전방제(육묘상 처리제)사업과 더불어 벼 병해충 방제에 기여하기 위한 남원시의 중점 추진사업에 해당한다.
올해 항공방제사업이 도입됨으로써 이앙 전 육묘상 처리제의 초기 방제에 더해 출수기 방제까지 이중의 방어벽을 구축, 남원의 벼 재배 농업인은 별다른 돌발사항이 없는 한 2회의 방제만으로 사실상 본답 방제를 생략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조동석 지도사는 “올해 첫 시행되는 항공방제사업이니만큼 소외 농업인이 없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하며, 희망 농업인 모두가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작물환경(☎ 620-8034)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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