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남원 관내 4개 지역농협(남원, 춘향골, 운봉, 지리산)과 벼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원시가 6년째 추진해 온 벼 병해충 사전방제 사업과 함께 올해 처음 시도하는 항공방제 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서로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대 농업인 대상 벼 병해충 방제 기술(육묘상 처리제, 무인 항공 방제 등) 홍보, 벼 병해충 예찰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정보 공유, 방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방제 적기 도출 협의 등이 있다.
남원시는 고령화·여성화로 인한 벼 재배 농업인 노동력 부족 해소라는 목적 하에 2012년부터 벼 병해충 사전방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올해도 사업비 16억 6백만원을 투입 8,929ha의 면적에 대한 육묘상 처리제 공급을 완료하고 모내기 전 사용을 지도한 바 있다.
항공방제 사업과 관련해서는 예상면적 7,430ha로 이는 무인항공기 이용 방제 면적 중 국내 최대 면적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1,357,461천원으로 중점 방제 시기는 벼 출수기를 앞 둔 7월말~8월초이다.
농업기술센터 조동석 지도사는“농업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관들이 농업 노동력 절감과 공동방제에 목적으로 두고 협약을 체결한 만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농업정책 발굴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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