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축분뇨 자원화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원 관내에는 돼지 10만9000두가 사육돼 연간 20만400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시는 이 중 퇴비화 4만1000톤(20%), 액비화 12만9000톤(63%), 정화방류 1만4000톤(7%), 기타 2만톤(10%)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 실시와 액비살포시 냄새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고 있다.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연간 17억원의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2016년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저장조 221기, 액비살포면적 1,200㏊ 등에 총사업비 12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액비저장조 외 4개 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확보, 양질의 액비 생산․보급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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