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월로 접어들면서 지역 농가들의 밭·논농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일손이 없어 시름에 잠기자 오는 6월까지를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일손돕기 신청을 받아 릴레이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강복대 부시장을 비롯한 농정과와 아영면 직원 30여명은 아영면 일대리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사과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과 솎기 작업에 열중하였고, 점심식사는 일손돕기 장소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등 농가 부담을 최소화 하였다.
같은 날 주민복지과와 수지면 직원 20여명은 수지면 용강마을 황장연씨 과수농가를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안전재난과와 산내면 직원 28여명은 산내면 입석마을 김종배씨 사과농장을 찾아 사과 열매솎기 작업에 나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지난해 산내면에서는 52여농가, 27ha에서 사과재배가 이루어져 4억원의 소득을 거둔 바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강복대 부시장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농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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