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 전 직원(필수 근무자 제외)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새벽 6시부터 담당별 마을회관으로 출근한다.
지난 3월에 산간부를 중심으로 1차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은 중평야부 26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4월말, 중평야부 볍씨 담금 시기를 앞두고, 조기 못자리 설치 지양, 종자의 발아 불량, 저온 피해, 병해충 발생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볍씨 종자 소독과 침종법 등을 종합 지도하여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벼농사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함이다.
남원지역 중평야부 못자리 적기는 5월 1일~10일 사이가 적기인데 관행적인 방법을 따라 너무 일찍 설치하면 일교차에 따른 육묘 실패와 재 설치로 노동력, 비용 추가 등의 낭패를 볼 수 있다.
안타까운 일이나 실제 영농이 일찍 개시된 남원 산간지(운봉, 인월, 아영 등)에서 때 이른 못자리 실시 후 발아 불량과 곰팡이 피해로 힘들게 파종한 2,000~3,000개의 묘판을 폐기한 농가들이 발생하고 있다.
키다리병, 도열병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종자 소독법, 건강한 묘를 생산하기 위한 적량 파종의 중요성도 이번 새벽 앰프방송에서 강조되는 중점사항이다.
담당 지도사들은 앰프 방송을 마친 이후에도 현장 지도를 강화하여 대 농민 대상 밭작물 관리 요령, 과수 서리 피해 대처 등 당면 영농지도 활동에 전념한다.
농업기술센터 유수경 작물환경담당은 "농업인들에게 주변 농가를 따르지 말고 우리지역 기상에 근거한 안정적인 못자리를 설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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