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세기 숲의 시대를 맞아 3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21세기 숲의 시대를 맞아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이 원장은 ‘숲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원장은“숲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스승이며, 인류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품과 같은 곳”이라면서“도시민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산과 숲을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민족의 명산 지리산을 갖고 있는 남원은 21세기 가장 큰 자연의 선물을 받은 고장”이라며“산림을 잘 가꾸고 보존한다면 상상 밖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제9대 국립수목원장으로 취임했다.
저서로는‘우리 나무 백가지’,‘우린 숲으로 간다’,‘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등이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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