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29일 본격 착공했다.
전라북도 동부권 지역에 최초로 추진하는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는 월평리 일원 77만7천㎡ 규모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978억원(국비 338억원, 시비 640억원)이 투자된다.
남원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에 금속, 음료, 식료품, 전자,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등 친환경 기업 45개 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남원시에는 106만㎡ 규모의 7개 농공단지가 가동·운영되고 있지만, 중견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도내 6개 시부 지역 중 유일하게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지 않아 기업 유치 경쟁력에서도 불리한 입장이었다.
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전북 동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이 그동안 대두되어 왔다.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여러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건설공사 및 기타공사에 따라 약 1천5백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측된다.
입주가 완료되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서 연간 약 1조 원 규모의 매출액과 3천5백여 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유입도 3천1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단지 내 기업체 가동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은 연간 약 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청년층의 지역 체류와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파급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국가 지원대상사업의 조기 발주 및 공장용지 분양 공고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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