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영농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겨우내 농경지에 방치되어있던 영농페기물 집중 수거에 나섰다. 농촌에서 방치되는 폐비닐과 농약빈병은 농촌 토양을 오염시키고 미관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는만큼, 대대적으로 수거하여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수거는 공공근로 및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환경미화원 등 가용인력을 활용,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여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불법소각 잔재물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게 된다.
또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투기단속 방지, 영농폐기물 수거 장려금 안내 및 분리배출 요령 등 계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영농페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A급은 kg당 90원에서 140원, B급은 80원에서 120원, C급 70원에서 98원으로 대폭 인상되었으며, 농약빈용기류는 개당 농약빈병 50원에서 100원, 빈봉지 82원 102원으로 인상된 만큼 이번 집중수거 기간 동안 영농폐기물 수거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종열 환경과장은 깨끗한 환경도 만들고 수거 장려금도 받아 농가소득향상에 이바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 기간 동안 농가가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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