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공공비축미곡 매입 작업인력 부재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완료된 지난해 12월부터 포대벼 창고주와 일제 협의를 거쳐 2017년도에는 공공비축미를 전량 톤백벼(800kg)로 매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수매 작업은 기계화가 되었으나 포대벼는 아직 수작업으로 매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검사 후 바로 톤백에 담아 보관하는 톤백벼(대형포대)매입방법은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또한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 많은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2016년산 건조벼 공공비축미곡 유형별 매입 현황은 총 매입량 중 톤백벼 매입량이 83%, 포대벼 매입량이 17%로 이루워진 것으로 분석 되었다.
현재 남원시 관내 공공비축미 보관창고 수는 총 64동으로 이 중 톤백벼 보관이 가능한 창고는 42동이다. ’16년 수매 시 보관창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나머지 22동 또한 대부분 톤백벼 보관창고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창고주에게 출입문 개·보수와 바닦보수작업 등을 통한 창고시설현대화를 사전 준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남원시는 공공비축미곡 전량 톤백벼 매입이 농촌 노동력 절감과 가을철 벼 건조작업과 연계한 적기 수매작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포대벼 창고주에게 보관창고 사전 개·보수 작업과, 수매농업인에 대한 ’1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읍·면·동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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