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복숭아가 금지면 입암리 문성호씨 농장에서 2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한 복사꽃이 만개, 분홍빛 화사함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설재배복숭아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 당도가 높은 조생종 복숭아 품종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1월 상순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 보다 40일 빠르게 2월 하순에 만개하여, 5월 하순 단경기에 수확하는 재배방법이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월 초 이후부터 시기별 적절한 온도 관리와 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시설내에 복숭아를 재배 할 경우 강우를 차단할 수 있어 품질저하를 방지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기를 촉진시켜 조기에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시설재배는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투자 비용 및 시설비가 높아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에 신규 농가의 경우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남원시 시설하우스 복숭아재배는 30여농가가 9.2ha이며, 연간 200여톤이 생산되며,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국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하우스 복숭아를 조기에 출하하여 농산물 개방화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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