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출연하였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남원시 출연금액의 10배에 이르는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낮은 신용등급과 담보능력이 없어 일반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3년 동안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과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체 등이다. 이밖에, 관내에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의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특례보증 신청은 남원시청 경제과(620-6343)로 하면 된다.
남원시는 보증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보증지원을 실시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8개 업체에 40억원을 지원했다. 이차보전도 1억1,700만원에 이른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