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 출품한‘통미꾸리추어탕’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 성과품평회에서‘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구기관을 통해 총 18개 과제를 수행했다.
5월 중간평가에 이어, 11월에 각 과제별 성과품별회 현장평가를 실시, 우수상 3과제와 최우수상 1과제, 대상 1과제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통미꾸리추어탕은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대표 김병섭)에서 지역별로 통일된 기준이 없이 제각각이던 통미꾸리추어탕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또 추어탕의 장기 보관을 위한 고온고압 살균시 맛의 변질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는 등 통미꾸리추어탕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품평회에서는 또 고부가가치가공기술을 우리 농산물에 접목시킨 임실의 치즈토마토 소스 잼, 정읍의 발아귀리 볼떡, 순창의 블루베리 에일 등 다양한 과제의 제품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매년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이 수행되면서 농업인의 가공기술 및 마인드가 축적되고 있다”면서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제품으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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