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의 일환으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중인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 관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시설 무상설치를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주차 공간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의 어려움에 따라 전기차 구매가 쉽지 않은 점을 해소하고자 정부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공동주택의 세대수에 따라 적정한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공동주택에서는 충전시설 설치 부지 제공 이외의 금전적인 부담은 전혀 없이 충전시설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시설로 운영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부속시설물 설치 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충전기 설치 시 공동주택 변압기 용량 부족 등 기술적으로 부적합하거나 재건축 대상아파트는 충전시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충전시설의 충전요금은 공동주택 공용 전기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요금이 충전기 사용자에게 부과된다.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18일까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신청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전 신사업기획단 (☎061-345-397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점차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무상 설치 및 운영 지원 사업이 한전을 통해 추진되는 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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