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초청하여 농촌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째 날에는 선배 귀농인의 사과농장 방문을 시작으로 고사리 교육, 소규모 삶터 조성지를 둘러보고 남원시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선배 귀농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귀농초기에 겪을 수 있는 사례와 지역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 등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얘기하며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둘째 날에는 딸기, 오이농장을 현장 견학하고 생강 캐기 체험도 하며 남원지역의 다양한 농업환경을 경험하였다.
특히, 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혼불 문학관을 방문하여 전통 혼례식과 각종 문화행사도 관람하며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올해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구로구 도시민 초청 농촌체험 교육을 시작으로 수도권 귀농귀촌학교 4회, 이번 교육을 마지막으로 총 6회에 걸쳐 203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인 밴드를 자체적으로 결성하고 각종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여명은 남원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인생 2막을 남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추진으로 올해 10월말 현재 귀농귀촌 가구가 663가구 915명에 이르러, 작년 609가구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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