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해외 이주여성 및 근로자들의 아열대 채소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아열대(동남아)채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2015년 재배시험을 실시하였고, 2016년 금지면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아열대(동남아) 채소는 배추, 열무, 콩, 미나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작기별 생육을 분석한 결과 보통 아열대(동남아)채소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데, 해충의 발생도가 많아서 방제를 적절히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8월 중하순부터 11월까지 정식시기를 조절하면 9월말에서 봄까지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저온기가 될수록 병해충 발생빈도가 적어지기 때문에 생육관리에 용이하다.
저온기에 주의할 점은 흰가루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야간에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채소는 샤브샤브용이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확 후 바로 식당 또는 다문화 가정 등에 인터넷을 통해서 출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동인 지도사는 “작년 및 올해 조수익을 분석해보면 다른 엽채류에 비해 수익이 높아 겨울철 신소득 작목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정립된 아열대채소 재배기술을 인근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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