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7개 마을 214가구에 보급하고, 사용실태에 대한 전라북도·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은 생명지킴이로 임명된 마을 대표와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이 함께 각 가정에 고위험군은 격월, 위험군은 분기 1회, 일반군은 연 2회 방문하여 농약안전보관함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와 문제점 등을 살피면서 마을 전체의 정신건강에 대한 실태파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보건소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농약에 대한 안전한 관리로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태성 남원시보건소장은“정신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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