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동 ․ 서양을 비롯하여 널리 재배되는 채소류 중 하나로서 각종 음식의 양념으로 사용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조미채소이며, 항암효과가 우수하고 기능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으로 가공되어 마늘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마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한지형 마늘의 적기정식을 위한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지형 마늘 정식시기는 10월 중 ~ 하순에 씨마늘을 파종하는데, 건전한 씨마늘을 선택할 시 상처유무를 확인하고, 크기가 3 ~ 6g이며, 뿌리가 흰색으로 충실히 자란 것을 활용한다.
파종 전에는 토양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용 살충제를 살포하고 7 ~ 10일 후에 정식을 해야 약해를 받지 않고 정식 후 뿌리활착 등 생육이 양호하며, 정식할 때 5 ~ 7cm정도 깊이로 심고, 직각으로 바르게 심어야 발아가 늦지않고, 구의 모양도 좋아진다.
밑거름은 10a(300평)당 퇴비 2,000kg, 석회 100 ~ 150kg, 요소 20kg, 염화가리 14kg 정도 투입하면 되는데, 월동 후 생육 재생기가 되면 웃거름(추비)를 줘서 마늘의 후기 생육관리를 해야한다.
정식 후 포장관리는 늦가을부터는 기온이 하락하는데 점차 겨울에 접어들면 토양이 건조해지고 찬 공기가 토양 속에 있는 마늘뿌리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따뜻한 날 물을 일찍 관수한다.
농업기술센터 정동인 지도사는 “고품질 우량 마늘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을 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하여, 마늘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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