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가족과 함께 체류형 주택에 최대 1년까지 머물면서 주변의 농지정보 및 정착여건을 살피고, 텃밭을 가꾸면서 농작물 재배기술과 영농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운봉읍 공안리 일원에 주택 10동, 공동창고, 개인별 실습농장 등을 갖춘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이르면 2018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을 통해 그 동안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거주공간과 교육제공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이외에도 다양한 거주공간 마련을 위해 올해 귀농인의 집 2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소규모 삶터사업도 7개소를 조성하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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