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경제의 중심축이었던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의 입점과 소비패턴의 급변으로 점점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제공과 시장 환경 정비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공설·용남시장은 주차장과 고객 쉼터 조성, 화장실 신축, 노후된 전기 소방시설을 개선하고 지리산권 중심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은 장옥 보수 및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러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구축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및 문화공연, 야외영화상영, 체험행사가 추진되고 있어 전통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교육, 문화, 체험활동이 가능한 정보와 소통의 공간, 방문객과 상인을 연결하는 문화거점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화형 시장 육성을 위해 용남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공모하고 선정되어 용남시장만의 특화환경을 조성하고 1시장 1특화 상품을 발굴하여 상품을 특화하고 공동브랜드 개발과 ICT 문화디자인을 창출하는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설시장에서는 시장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8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점포대학이 매주 월,화 2시간씩 50여명의 공설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점포혁신, 상품개발, SNS마케팅 등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져 상인들이 의식혁신을 꾀하고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남원시는 9. 1(목)부터 추석명절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관내 유관 기관 합동으로 주요 주거밀집지역 홍보물·장바구니 배부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여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적극 구매 및 이용을 집중 홍보하여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회내에서도 추석을 맞이하여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시장 주변 환경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경품추 첨 세일행사를 계획하여 풍성한 살거리·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습관이 알뜰 소비의 지름길”이라며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면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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