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맑은 공기에서 키워낸 남원의 흥부골 포도와 배가 26일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수출한 포도는 지리산 고랭지인 운봉읍과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일대에서 생산된 캠벨 품종으로 지리산농협(조합장 최희철)과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에서 공동선별해 11t이 선적됐다.
흥부골 포도는 온도 차가 큰 해발 400~600m 지대에서 키워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다.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방금원) 원황배는 덕과와 사매면의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에서 수확해 4t이 수출됐다.
춘향골 배는 앞서 지난 23일 대만에 26t이 수출됐으며 올해 캐나다, 홍콩, 대만 등지에 300t을 내보낼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날 유자차, 대추차, 생강차 등의 전통차 3t도 함께 K마트 호치민 푸미흥점과 하노이 중화점, 미딩점 등 베트남 10여개 유통매장에 수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및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 밝혔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