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대표 오범록)’가 ‘2016년 제2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2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농산물우수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시군구에서 우수 GAP농산물을 추천한 다음 시도의 2차 심사를 거쳐 3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 및 발표 점수 합산결과 남원시가 금상을 수상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본 대회 입상자는 GAP 농산물 기획 판매전 우선 출품, 지상파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한 기획홍보, GAP 농산물 생산 공급 제안서 제작을 통한 대형유통업체 판로확보,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 혜택을 부여받는다.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는 2006년 전북도내 첫 GAP 인증을 받아 현재 45명의 농가들로 결성되어 있다.
또한, 농산물 우수관리시설로 지정 및 원예 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어 호주, 일본 수출 등 다양한 판로확대를 통해 2015년 74억원의 매출증대를 올렸으며, 올해는 80억원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생산자가 깨끗한 작업환경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판매하는 과정을 의무적으로 실천하고, 소비자는 GAP 농산물을 믿고 찾는 전국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향상, 건강한 식탁 등을 위해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의 조기정착을 위한 GAP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왔으며, 금년에 13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2,255ha의 토양과 용수의 안전성 분석을 시행하는 등 농산물우수관리(GAP)의 정착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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