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용산마을이 전라북도에서 공모한‘주거취약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용산마을에는 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부터 2년동안 도로교통시설 정비, 주거지 경관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용산마을은 지리산 허브밸리가 위치해 있으며, 매년 바래봉 철쭉제와 눈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마을이다.
연간 70~80만명의 관광객이 왕래하는 곳이지만 비좁은 안길 등 안전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 붕괴된 담장과 폐가가 방치돼 있는 등 유명 관광지가 있는 마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주거취약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취약점이 일거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는 먼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바로 실시설계를 추진,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비 포함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교통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지 경관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쾌적한 주거지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마을의 이미지가 상승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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