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하주농촌건강수마을이 지난 18일 마을민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중간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그간 익혀왔던 체조공연을 시작으로 이장으로부터 사업경과보고와 그간 마을에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내빈들을 모시고 마을의 발전 가능성과 그에 따른 고마움을 전하면서 마을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농업인이 건강하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하고 있는데 주천 하주마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비가 투입되어 소일거리 창출사업과 더불어 생활체조교육, 치매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과 마을환경정비 사업들이 투입되게 된다.
하주마을은 소일거리사업으로 빵을 만들어 소득창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마을에서 재배한 우리밀과 우리쌀로 빵을 만들어 건강을 찾는 분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마을민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은 FTA와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공동체를 통한 협력과 상생만이 타결책인데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이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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