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원예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국비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은 사업 신청의 주체가 출하조직(농협)이며 출하조직과 공동선별·공동계산 출하약정(출하권 위임계약)을 체결하고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농가)가 출하조직을 통하여 신청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올해 원예전문단지인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과 일반원예시설단지 4개소(4개농협)에 현대화시설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하여 파프리카, 딸기, 오이, 멜론 출하조직에 무인방제시설, 자동개폐기시설, 양액재배시설, 환풍기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사업비기준 5천만원 이상 국비사업에 대해 감리제도가 신설되었으며, 지원대상 기계‧장비는 반드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품질보증 제품을 사용하고 사업수행자(시공업체 등)는 품질보증 신청 시 ‘원가계산전문기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 동시 등록기관)’에서 발급한 원가계산서를 제출하도록 지침이 변경되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ICT 융복합사업 확산을 위하여 ICT와 연계가 가능한 시설장비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8년부터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사업에서 지원하는 채소류 재배시설에 대하여 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업법인 등에 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은 2011년 1법인 4농가에게 45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62농가 119ha에 사업비 472억원을 투입하여 하우스 증·개축과 시설현대화 사업에 지원하였다.
남원시에서는 2018년부터 사업 참여에 필요한 GAP 인증을 받도록 농가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인력절감 효과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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