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상수도사업소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내권 일부 노후 상수관로 45.7km를 교체하며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동지역을 17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로를 2020년까지 교체하여 누수 방지, 유수율 향상, 녹물 억제 등 시민 불편을 해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노암권역의 일부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들은 낮은 수압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노암동 산업단지와 신규 아파트 조성으로 용수공급이 확대되어 상수관망의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에서는 노암권역을 월락배수지에서 남원배수지로 공급되도록 상수도 공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백공산 4가에서 도통동 인도교를 거쳐 남원대교까지 약 1.6km의 노암권역 전용 상수관을 8억원을 투자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수혜지역으로는 신촌동 일부 마을, 주천면 용담리 주변 마을, 함파우 주변, 어현동 목공예단지 등으로 월락배수지를 통해 낮은 수압으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과 노암산업단지 조성지역, 노암동에 신규 아파트 신축지역 등으로 상수도 공급량이 확대되는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낮은 수압으로 식수난을 겪는 지역은 해소되며 신규 급수량 대비 안정적인 수돗물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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