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 첨단 유리온실에 멜론 정식이 한창이다.
올해 재배할 품종은 여름철 재배에 알맞고 당도가 높으면서 어린아이도 먹기가 부드러운 얼스버킹검으로 여름 휴가철인 7월말에서 8월초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BJ멜론은 당도가 평균 15브릭스로 일반 멜론(13브릭스)보다 월등히 높고,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껍질 근처까지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멜론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것은 생산과정을 전자동 컴퓨터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결과이다.
농식품부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BJ멜론 사업장에서는 미리 도입하여 일사량을 측정해 보온과 환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질소·인산·가리·철분·마그네슘 등 필수아미노산을 혼합한 영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BJ멜론은 전년도부터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실험동을 운영하고 있다. 실험동에서는 여름철 재배에 알맞은 품종인 메로니카 600주를 대상으로 비료농도와 적심위치(열매를 맺는 꽃의 위치)에 따른 성장속도와 당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BJ멜론 박윤정 관리과장은 “3년째를 맞은 올해 목표는 품질안정과 고급 명품멜론 생산이다”며 “국내에는 양액재배 품질관리 자료가 없어 어렵고 힘들지만 남원멜론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고품질 남원 명품멜론 생산을 위해 지역특화품목 및 시설현대화를 통해 면적확대 및 시설현대화 지원 및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기술 전파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