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지리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 이하 조합)과 MBC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지리산권 7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지리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나물을 비롯해 남원 추어탕, 장수 한우, 곡성 멜론, 구례 산수유, 하동 녹차, 산청 곶감, 함양 복분자 등 각 지역의 우수한 10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가져가 서울 도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차의 고장 하동군에서 운영하는 가마솥 녹차 퍼포먼스, 야생 약초 전시회 등 이색 볼거리와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가야금 병창, 민속국악공연, 품바 타령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조합에서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유통 활로를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민들에게 지리산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 7개 시·군(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의 관광자원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기초자치단체 조합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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