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3월에 이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수도권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귀농귀촌 지원정책, 귀농귀촌 계획서 작성하기,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선도농가 현장탐방 등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탐방은 지리산 자락에서 곤달비, 고사리를 재배하는 농가 방문을 시작으로 남원시 대표품목인 포도, 딸기농장 등을 견학하고, 장류 가공 농가도 방문하여 작물 선택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교육생들은 남원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삶터를 현장 방문하여 조성준비부터 입주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듣고 소규모삶터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선배 귀농인과 그룹별 대화시간에는 귀농초기에 겪는 거주 및 영농문제, 지역민과 갈등 해소 방안 등을 귀농사례 중심으로 얘기를 나누고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 농정과장은“고랭지부터 중산간지, 평야지에 이르는 다양한 농업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남원은 귀농귀촌의 최적지이며, 소규모 삶터 조성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시책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면서“짧은 교육이지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남원이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수도권 귀농귀촌학교를 하반기에도 2회를 운영하여 수도권 도시민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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