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 생활과학관 2층에서는 매주 수요일 마다 생활개선 회원들의 민요소리로 가득하다.
올해 2월부터 농한기를 이용하여 농촌여성 1인 1재능 갖기 일환으로 시작된 전통민요 연구회가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관심으로 농한기가 끝난 후에도 12월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민요 연구회는 회원은 총 23명으로 각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거나, 신청한 생활개선회원들로 이루어졌다.
국립국악원 김윤선 단원이 강사로 나서 ‘남원산성’, ‘풍년가’, ‘진도아리랑’ 등 남도 대표 민요를 따라 부르기 쉽게 강의를 진행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각자 역량이 우수하여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버이날 행사 등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 행사에 초대 될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
연구회 회원들은 평생 영농활동만 하면서 취미활동조차 어려웠는데 이번기회를 통해서 활력 있는 삶을 살게 되어서 기쁘다며 사회시설이나 마을축제에 식전공연으로 참여하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하게 되어서 뿌듯한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회원들이 남도민요의 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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