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각종 농작업과 도로 운행으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농촌 들녘과 도로주행이 잦은 경운기, 트랙터를 대상으로 안전등화장치 부착 지원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번기 농기계 사용이 가장 많은 봄, 가을철에 57% 이상 발생되고 있으며,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자동차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가들의 안전사고 예방 의식이 각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경운기, 트랙터 보유 농가 중 안전등화장치가 없거나 노후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370대에 3천7백만원 예산을 투입해 5월말까지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계의 도로주행 및 야간 이동운전 주의, 음주운전 근절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수칙 예방 홍보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보절면 괴양리 음촌마을 양기모씨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이 가장 많은 시기에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를 부착해 줌으로써 경운기, 트랙터 야간 농로 및 도로 운행 시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로 차량 운전자나 농기계 보유 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 부착은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촌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