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2일 사매면 서도리 혼불권역 일원에서 시청직원과 유관기관, 체험마을협의회,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을 발대식을 갖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에 나선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영농폐기물과 축사주변의 악취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운동에는 남원시청, 한국농어촌공사남원지사, 지역농협, 읍면장 및 사회단체장, 남원시 농촌체험마을협의회, 남원시 귀농귀촌재능나눔기부단, 서도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 3톤을 수거하고 서도역주변과 마을진입로, 마을회관 주변 등에 바늘꽃, 맥문동, 조롱박, 살구나무 등 1만5천 본을 심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마을주민과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남원시가 적극 지원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농촌 현실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다시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농촌환경 개선 운동으로 정착시켜가고자 남원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고 16개 읍면에도 애향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회,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읍면추진협의를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였다.
또, 권역사업과 창조마을가꾸기 등 마을사업을 추진한 지역을 위주로 매월 정례적인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실시하는 한편 전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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