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구로구 도시민 40명을 초청하여 농촌체험 현장교육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을 적극 알렸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지원정책 설명, 선도농가 방문,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농촌 체험 등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남원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귀농귀촌담당으로부터 남원시 귀농귀촌 지원정책 설명을 들었다.
저녁시간에는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귀농초기에 겪을 수 있는 주거 및 영농문제, 지역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 등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부터는 선도농가 현장 방문과 체험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지리산 자락에서 고사리를 재배하는 농가부터 평야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 고설딸기 재배 현장, 장류 가공 농가를 견학하였으며, 특히 고사리 꺾기, 딸기 따기 체험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남원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삶터를 방문하여 실제 거주 중인 선배 귀농인에게 소규모 삶터 조성부터 입주과정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귀농귀촌이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양한 농업환경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남원에서 은퇴 후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구로구 농촌체험 교육생들 중 10여명이 현재 남원시에 정착하기 위해 거주공간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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