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장품GMP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가 ‘친환경 화장품GMP 생산시설’ 준공식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남원시는 4월 20일 시설 관계자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화장품GMP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시설을 공개하는 시설투어를 실시했다.
준공식 행사는 남원시 시립농악단의 터울림 길놀이 공연이 행사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것을 시작으로 관내 기관·단체장과 관외 유관단체 인사,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원시가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이유와 계획, 추진상황 등을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남원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과와 전망을 밝혔다.
화장품GMP시설은 노암산업단지 내 14,416㎡의 부지에 연면적 3,006㎡ 2층 규모로 신축되었으며 1층에는 차압시설을 포함한 공조시설이 갖춰진 제조장과 창고가 자리하며 2층에는 품질관리실, 기계실,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원 화장품GMP규격 생산시설은 국비 포함 총 61억원의 사업비가 2014년부터 2년간 투입되어 완공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비를 지원한 첫 번째 화장품GMP규격의 공장이다. 또한 호남권 4번째 화장품GMP공장이기도한 이 시설은 지역화장품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으로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산업의 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화장품GMP란 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의 영문약자로서 인체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의 특성상 제조과정에서의 인위적인 과오를 최소화하고 미생물, 이물질 및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고도의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체계를 말한다.
해외 바이어는 수출상담 시 CGMP인증시설에서 생산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앞으로 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한 의무사항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7일 위·수탁운영계약을 통해 시설의 수탁운영사가 된 ㈜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이 4월 18일 광주지방식약청으로부터 화장품제조업허가를 얻음으로서 남원에는 제조업허가를 받은 화장품제조사가 ㈜현승바이탈, ㈜하이솔, ㈜허브미, (유)에이콤마코스메틱, 바이네이쳐 등 6곳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완주에 소재한 제너럴바이오(주)가 8월까지 송동면에 CGMP시설을 준공하게 되면 7곳으로 늘면서 남원화장품산업의 역량과 가능성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얼마든지 화장품제조업체로 업종 전환이 가능한 허브가공업체들이 10여 곳에 이르고 있어 남원화장품산업은 그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에 화장품제조업체가 하나 둘 생기면서 화장품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이들 기업에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새로운 모습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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