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관내 모든 소에 대하여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금번 일제접종은 연초 도내 구제역 발생 및 인근 충남지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한 농가 한 마리도 빠짐없이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10월에 접종한 소와 신생송아지, 미접종 소 등 35,000두에 대하여 의무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구제역 접종에 따른 사전 방역조치로 구제역 예방백신 40,000두분, 차단방역용 방역복 등을 확보하여, 구제역 스트레스 완화제와 함께 모든 소 사육농가에 공급하였다.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송아지는 생후 2개월에 1차접종, 3개월에 2차접종을 실시하고 그후 6개월간격으로 수시접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돼지는 분만 3~4주전 모돈과 생후 2개월령 자돈에 1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 이외 기타 가축의 구제역 접종은 돼지에 대해서는 지난 1월에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항체검사까지 완료하였으며, 항체 양성율은 82%(전북평균 77%)로 나타났고, 염소는 4.4일부터 4.10일까지 접종을 완료하였다.
시는 철저한 접종을 위하여 유관기관·접종지원반 (공수의사 4명) 회의(4.15일)에 이어 읍면동 축산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고, 4.20일부터 축산현장을 방문하여 소규모농가와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사육환경 지도와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매뉴얼에 따라 소 50두이상 전업농가는 남원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하여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하며, 50두미만 영세농가는 공수의사를 동원 4개 접종지원반을 편성하여 무상 접종한다.
시 축산과장(서동우)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을 하지 않은 소는 매매 및 도축이 불가능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방역에 동참해 달라”며 가축사육 최일선 현장에 앞장서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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