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내 백일지구 소규모 삶터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신규(전원)마을, 소규모 삶터, 귀농인의 집 등 귀농‧귀촌인 거주기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천 숲속 신규(전원)마을 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1,640백만원을 지원받아 4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숲속 전원 마을은 귀농‧귀촌인 및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입주자 확보 및 택지분양을 모두 완료하였다.
남원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농어업‧농어촌 식품산업정책 심의 등 사전 협의 절차를 마치고 현재 마을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마을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도로, 상하수도,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원시 자체 시책사업인 소규모 삶터 조성 사업은 도시민 5가구 이상이 입주를 신청할 경우 상하수도, 도로포장 등 거주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예정 가구 수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남원시는 이미 10개소(60가구)의 소규모 삶터를 조성하였다. 올해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및 기존 농촌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 조감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거주공간 확보와 농촌 실습공간의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남원시는 예비 귀농인이 일정기간 머물며 귀농을 준비 할 수 있는 임시 거주공간인 「귀농인의 집」을 현재 7개소(수지, 금지, 덕과, 보절, 산동, 산내)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유입 및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농촌지역의 빈집 등을 활용하여 올해 귀농인의 집 2개소(대강, 이백)를 추가 조성한다.
또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공모에 나선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인의 거주공간, 교육공간, 실습장이 집적화된 농장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임시 거주 공간 10동, 교육장 1동, 가족실습농장 1동을 조성하여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체험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귀농‧귀촌 유입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마을, 소규모 삶터, 귀농인의 집,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등 거주기반 마련을 통해 도시민 농촌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정착지원이 인구감소, 고령화로 침체되어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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