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달 31일『2016년 농촌재능나눔 발대식』을 갖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능나눔으로 갈등 제로, 행복 충전』을 주제로 추진하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올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사)한생명, 서남대학교 봉사동아리 디바, 적십자가온누리가족봉사회, 산내놀이단, 신바람건강체조봉사단, 남원춘향예술단 등 6개 단체 약 500명의 재능기부자가 참가한다.

이들 단체와 재능기부자들은 마을 어르신 돌봄, 자전거 수리, 장수사진촬영, 염색봉사, 세탁봉사 및 환경정화, 놀이마당 공연, 건강체조 및 치매예방체조, 공예품 만들기 교육, 전통 각설이 창극 및 마당놀이 공연 등 9개 분야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손길이 필요한 농촌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도 펼친다.

 

 

올해에는 지난 2년 동안 재능나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마을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내실화를 다지고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생활서비스와 마을 가꾸기 등에 집중된 재능나눔 분야를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으로 확대하여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년 동안 1,168명의 재능나눔 제공자들이 힘을 모아 17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460개 마을 2,839명이 혜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형우 농정과장은 “재능나눔은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남원시의 역점사업이다”며 “재능나눔이 농촌의 문화와 복지 수요 충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