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농약음독 자살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3월 23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금지 내기마을, 대성마을, 호선마을, 황구마을, 대강 송내마을, 보절 도천마을, 이백 계산마을의 7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박영록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보건소와 마을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노인자살의 주요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적절한 관리로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할 목적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보절 은천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되어 142개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해 농약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보건소는 올해 공모에 선정된 7개 마을을“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214개 농약안전관함과 8개 폐농약수거함을 보급하기로 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각종자원 연계사업을 통한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힘쓸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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