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시가지 아파트 밀집지역 앞 요천강 100리숲길 구간에서 3월 24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왕벚나무, 철쭉 등 2,550본을 식재하고, 나무심기 참여자에게 감나무, 매실나무, 철쭉 등 3,700본을 나누어 줄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식목행사 기간 중에 각 읍·면·동에서 철쭉 22,500본을 식재한다.
특히 이번 식목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로 시민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2만5천여본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약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리고 절감된 예산을 남원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천강 100리숲길 ‘17년도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여 시가지 주변 야생화 등 화목류 식재에 투입함으로써 조기 완공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됨에 따라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요천강 100리숲길 조성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여 전국 제일의 아름다운 숲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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