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남원 햇감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설감자 재배는 보통 11월에 정식해서 3월 중순에서 4월상순경에 수확을 실시하는데 이 시기에는 감자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시설원예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재배작형이다.
남원 시설감자는 금지·송동면을 중심으로 85ha가 재배되어 딸기와 더불어 겨울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시설감자 판매가격은 하우스 1동에 평균 380~450만원 정도에 거래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남원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된 춘향씨감자를 활용함으로써 타지역보다 감자를 조기출하하여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감자는 수확 후 일정기간의 휴면을 필요로 하는데 수미품종의 경우 수확 후 90~100일이 경과해야 정상적으로 싹이 나온다.
춘향씨감자는 전년도 6월에 수확하여 휴면이 완전히 타파된 후 정식하기 때문에 씨감자에 비해 일정하고 빠르게 싹이 출아되어 조기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설감자 재배 농업인의 수요도가 높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에서는 시설감자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춰 춘향씨감자 생산 농업인에게 생산성향상 기술보급 및 품질향상 자재․통망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여 고품질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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