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쁘띠코스메틱(대표 강순옥)은 3월 11일 남원시청에서 화장품산업에 관한 투자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쁘띠코스메틱은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화장품기업으로 사업확장을 위해 이전을 검토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남원시의 화장품산업 육성정책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만남이 이루어져 시 관계자의 끈질긴 설득으로 남원을 최종 투자지로 선택했다.
㈜쁘띠코스메틱은 노암산업단지 내 1만여㎡ 부지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하여 화장품제조공장, 미생물발효연구소 등을 세울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발명특허기술 등에 관한 전용실시권을 획득하고 잣의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어 원료공급 농가소득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옥 대표는 현재 진천에서 나노 공정 기술개발로 고 정제 생리활성 약용실물 등을 함유한 화장품, 비누, 세제 등 순수천연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청정 지리산’을 테마로 한 남원의 친환경화장품산업 발전전략과도 맞아떨어져 투자를 결정했으며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사업화전략,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는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의 운영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으며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월에 있었던 CGMP생산시설 위·수탁운영계약 체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이환주 남원시장의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조성사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문의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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