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신규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공모를 통해 시․군을 선정한 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해당 시․군의 농지를 1ha 규모로 매입하고, 매입한 농지를 2030세대, 귀농인 등 취농인(신규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일정기간 임대해 주는 시범사업이다.
대상농지는 농업진흥지역 안 공부상 지목이 전․답인 농지를 1,000㎡~1,982㎡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임차기간은 3년~5년으로 하고 임대료는 해당지역의 임대료 수준을 고려하여 임차인과 농어촌공사가 협의하여 결정한다.
특히, 매입한 농지의 60%는 남원시에서 추천하는 귀농인에게만 임대해 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농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귀농인에게 실패 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 소규모의 농지 경작을 통해 영농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원시 농정과장은 “귀농귀촌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이 농지확보의 어려움인데, 귀농인에게 농지를 임대해줌으로써 초기 농지 매입 비용을 줄이고 영농기술 습득을 통한 안정적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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