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 고랭지 반달곰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남원시가 소비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지리산 반달곰 사과나무를 도시민에게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리산 반달곰 사과나무 분양신청은 1월 4일부터이며 후지 사과 품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주를 분양한다.
분양조건으로는 사과나무의 주요 농작업 및 관리는 농장주가 실시하고 소비자는 영농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분양 받은 사과나무에 개인명패를 부착, 애착을 가지고 관리해 안전성이 높은 사과를 가을철 수확기에 사과나무 한주당 30㎏을 최저 수량으로 정하며 부족한 부분은 사과 물량으로 보전하여 준다.
분양가격은 한나무당 십만원으로 1인당 3주까지 분양한다.
사과나무 분양을 통해 자녀들에게 자연학습의 체험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우며 어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과수 자원을 활용한 남원 방문으로 체험 후 남원 추어탕 시식 및 지리산 둘레길 걷기, 뱀사골 단풍 구경, 천년송 관광 등 인근지역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리산 반달곰 사과 재배지는 지리산 인근에 있는 동부 고랭지로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에도 서늘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최건호 과수기술 담당은 “2016년에 포도·사과 가공시설, 사과 수확체험농장 운영, 6차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여 지리산권 고랭지 과수(포도, 사과)를 6차 산업화 단지로 모델화 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 063-620-8038, 8036)로 하면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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