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 앞 신정지구 상업용지 체비지
남원시가 신정지구(남원역 앞) 도시개발지구 내 조성된 상업용지 체비지 8필지를 매각 완료하였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역은 2011년 10월부터 KTX가 운행되면서 그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여 연간 70만명이 역을 이용하지만, 역 주변에 식당, 매점, 편의시설 등이 전무하여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던 실정이었다.
이에 남원시는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22,505.2㎡부지에 각종 생활 편익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상업용지 20필지(9,954.7㎡)와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2013년 6월 착공하여 금년 9월 마무리하였다.
조성된 상업용지 20필지 중에 8필지의 체비지는 2015년 10월 5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전자경쟁입찰방식을 통하여, 7필지를 계약하였으며, 1필지는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5년 12월 3일까지 입찰을 실시하여 매각을 최종 완료하였다.
▲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체비지 8필지는 총면적 3,780.5㎡로, 당초 매각예정가액이 14억4000만원이였으나, 전국 각지에서의 응찰자 호응으로 당초 예정가액보다 4억1800만원 증가된 18억5800만원에 낙찰되었으며, 이는 평균 129% 증가된 금액이다.
개인들에게 돌아갈 환지 총 12필지(6,174.2㎡)는 지난 2015년 11월 6일 환지처분 공고 이후 환지 과도면적에 대한 청산금을 징수중이며, 청산금이 완납된 이후 개인들에게 소유권이 이전 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환지처분과 체비지 매각에서 그치지 않고 역세권 조기 개발 활성화를 위해 체비지 매각 계약 체결 시 낙찰자들로 하여금 향후 토지 이용계획 파악 노력과 더불어 개발 추진 시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
개발활성화로 상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의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남원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 증진 및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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